건강한 아이 키우기
다울아이신생아에 대해 알기
엄마 뱃속에서 태동으로 느껴왔던 아기를 이제 직접 만지고 안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부모님들, 첫 인사는 준비하셨나요?
“아가야~ 환영해!”
아기를 위해 출산 용품을 준비하고 아기가 지낼 방을 예쁘게 꾸미지만
정작 아기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를 키울 때 꼭 필요한 것에 대해 알기위해 신생아 육아를 공부하는 것은
최고의 출산 준비입니다.
01신생아의 체중
체중은 부모의 유전적 영향을 갖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출생 후 5일동안 거의 체중이 빠집니다.
병원에서 퇴원할 때 5~10% 체중(양수 무게)이 감량된 상태입니다.
초유를 먹는 아기들이 분유를 먹는 아기들보다 체중이 더 빠지고, 더 느리게 늘어나지만,
출생 10~14일에 출생 체중을 회복하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02신생아의 눈
신생아는 태어나면서 눈 주위에 부종이 생기는데, 태중 9개월 동안 어두운 자궁 안에서
근시안으로 있다가 출생 후 빛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자연스럽게 부종이 생깁니다.
끈적한 안구연고를 바르는데, 실명될 수 있는 감염을 없애는 예방 치료입니다.
신생아의 눈이 1~2일 정도 약간 붓고, 흐릿해지는데 그 후에도 눈물, 붓기 또는 감염이
있다면 눈물관이 막혀서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눈이 충혈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분만 중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안구
외상입니다. 타박상과 같이 며칠 이내에 없어질 것입니다.
관련영상 : 아기 눈과 눈꼽 관리
03신생아의 수면
태어나자 마자 계속 잠만 자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출산은 아기에게도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에 길게 오래 잡니다.
첫 1~2주는 1~3시간 자다 울며 깨고, 조금 깬 상태로 일어나 먹고 다시 잠 들 것입니다.
배부르게 먹었다면 더 깊이 잠 들 것입니다.
잠이 매우 많은 아기라면 매시간마다 약 3분 정도 깨어나, 하루 총 1시간 정도의 활동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점차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생후 한달 후부터는 오후에 2~3시간 깨어 있으며, 생후
50일 이후부터는 저녁시간에 수면이 집중되어 약 4~6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04신생아의 구역질
태중에 있는 9개월간 아기는 많은 양의 양수를 먹었습니다.
아기는 출생 후 기도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아기의 폐 속에는 양수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구역질을 하는 것은 남아있는 양수액을 뱉기 위한 것이므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05신생아의 턱 떨림
가끔 아기가 깨어있을 때나 울 때 턱이 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직 신경계 쪽이
미성숙한 단계이기 때문이고, 곧 없어질 것입니다.
06신생아의 깜짝 놀람 (모로반사)
신생아의 모든 반사신경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갖고 있는 생존 본능입니다.
특별히 더 많이 깜짝 놀라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은 모로반사가 많은 아기보다 모로반사가 없는 아기를 더 걱정할 정도입니다.
생후 4개월~6개월 사이에 없어질 것입니다.
모로반사로 인해 많이 놀라는 아기는 속싸개로 몸을 감싸주면 편안해 합니다.
관련영상 : 계절별 속싸개, 겉싸개 하는 방법
관련영상 : 속싸개를 일찍 풀면 생기는 문제점
07신생아의 초기 이
가끔씩 한 두개의 이를 갖고 태어나는 아가들이 있습니다.
삼키거나 잇몸에 뿌리내리기 전에 제거해야 하는데, 제거되면 기본 치아는 다시 나올
것입니다.
08안전 운행
병원을 퇴원하고 집에 가는 길,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가는 길에 아기는 올바르게 장착된
카시트에 안전히 태워야 합니다.
시속 50키로로 가더라도 그 속도는 아파트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속도이기 때문에
목적지가 매우 가까운 곳이라 하더라도 차 사고로 아기는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벨트를 하고 아기를 안고 있더라고 엄마의 몸이나 팔로 아기를 누를 수 있기 떄문에
반드시 카시트에 아기를 안전히 태워야 합니다.
신생아 돌보기
첫 아기의 부모들은 최선을 다해 아기를 돌보기를 원합니다.
트림시키는데 오래 걸렸나? 목욕시키면서 귀에 물이 들어갔으면 어떻게 하지?
아기를 돌보는 동안 작은 실수라고 햇을까봐 너무 걱정하겠지만,
아기들은 전혀 모를 수도 있으니 부모님들 안심하세요.
아기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보면 됩니다.
01기저귀 갈아주기
갓 태어난 아기는 정말 자주, 때로는 아기가 깨어 있는 동안에 거의 매시간마다 기저귀를
갈아줘야 할 지도 모릅니다.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 유쾌하진 않지만, 꼭 필요한 일이고 아기의 예민한 엉덩이를
자극하여 간지럽거나 발진이 일어나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일부러 기저귀를 갈아주는 시간을 체크할 필요는 없어요. 아기를 꺠워서 기저귀를 갈아줄
필요는 없고, 기저귀가 너무 젖어 있지 않고, 불편해하지 않고 대변을 보지 않았다면 밤 중
수유 중에 기저귀를 갈아 줄 필요는 없어요.
관련영상 : 아기 개월별 체중별 기저귀 선택하는 방법
02트림 시키기
수유를 하는 동안 아기가 젖(분유)만 삼키는 것이 아니라 공기도 넘어가는데, 이로 인해
수유가 끝나기도 전에 아기는 불편하게 배부름을 느낍니다.
아기가 공기를 많이 삼킨다면 수유 중간중간 트림을 시켜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림은 아기가 필요로 할 때 부드럽게 만져주거나 문질러주는 것이 좋고, 일부러 시켜주면
아기가 구토하는 경우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03목욕시키기
여름에는 매일, 봄가을겨울에는 일주일에 2~3번이 좋습니다.
목욕을 매우 좋아하는 아기라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는 정도로 매일 목욕을 해도 좋습니다.
신생아에게 아무 때나 목욕시켜줘도 상관없지만, 저녁 잠들기 전 따듯한 물로 아기를
이완시켜주고 진정시켜서 잠들게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낮 시간을 많이 보내서
더러워지기 시작하는 아기들은 저녁타임 목욕이 수면 의식이 됩니다.
수유로 배부른 배를 너무 만지게 되면 토할 수 있고, 배고픈 상태에서는 울음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수유 전, 후는 피하고, 수유 후 1시간이 지난 후 목욕을 시켜줍니다.
그래서 엄마는 서두르지 않고 준비하느라 1초라도 아기를 혼자 놔두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날, 열이 있는 날은 목욕을 시키지 않습니다. 훈훈하고 외풍이 불지 않는 방에서
목욕을 시키고 선풍기와 에어컨은 목욕을 마치고 아기가 옷을 다 입을 때까지 꺼둡니다.
04탯줄 소독하기
탯줄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의 마지막 기념품이기 때문에 탈락되고 나면 곱게 보관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태어나고 며칠 후 탯줄은 까맣게 변하고 1~4주 뒤에는 떨어지게 됩니다.
기저귀를 탯줄 아래로 접어서 딱지 부분에 닿지 않게 하고, 떨어진 부분을 건조하게 공기에
노출 시켜야 더 빨리 아뭅니다. 탯줄이 떨어질때까지 우주복을 입기히 보다는 통풍이 되도록
하의가 없는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열고 닫는 싸개로 싸주는 것이 좋습니다.